기타/제주도 3박4일
제주여행 3박4일(넷째날) 1
철원농부
2010. 6. 24. 15:55
아침 일찍 일어났다. 낮 12시 10분 서울행 비행기이기 때문에 자칫 하다간 방안에 갇혀 있다가 공항으로 나가기 쉽상이다.
멀리 가지 않고 애월읍 주변을 드라이브하기로 맘먹고 7시에 길을 나선다.
곽지해수욕장에 들렀다.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해졌단다.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는 블러그정보를 확인하고 길을 나섰지만, 손님이 없어서인지 가게가 닫혀있다.
협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보고 그곳 근처의 식당에서 옥돔구이와 갈치조림을 시켜 맛나게 아침을 먹고 선인장군락지로 향한다.
곽지해수욕장의 노천목욕탕.
땅밑에서 솟는 용천수이다. 해수욕을 즐기고 이곳에서 몸을 씻으면 되겠다. 남녀가 따로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선인장군락지의 해변에 있는 풍력발전설비.
이 설비를 세우느라 길을 크게 내는 바람에 선인장군락지가 많이 훼손되었다.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주변을 많이 훼손시키는 것이 못마땅하다.
제주도의 흔하디 흔한 화산석..., 그러나 내눈에는 참으로 멋지다. 귀하다.
계속 들이대는 파도.
바다는 파도가 있어 살아있다.
나의 삶도 늘 파도가 존재한다. 그래서 생동감있고 활기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