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작물 재배법/퇴비 및 풀관리

천연비료....오줌액비에 관한 이야기

철원농부 2011. 1. 6. 21:07

  하루에 한사람이 배출하는 오줌의 량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이런 것까지 알고 생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오줌을 발효시켜 고추농사에 활용하면 좋다는 얘길 듣고, 올해 농사에 한번 써볼려고 제가 배설하는 오줌을 받기 시작했더니 날마다 나오는 그 양의 대단함에 깜짝 놀랬습니다. 하루에 배설하는 제 오줌의 량이 1.8리터들이 페트병으로 딱 하나입니다. ㅋㅋ

 

액비가 완성되면 물과 오줌을 5:1, 20:1. 50:1로 희석하여 뿌리라고 나옵니다. 어느 비율이 맞는지를 더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아직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날마다 페트병에 받아 날짜를 써넣고 보관합니다.

올해 고추농사에 필요한 비료를 지금부터 준비해 나갑니다. 수세식변기의 물도 절약할 수 있어서 정말 환상적이군요. 다만, 페트병이 구멍이 작아서 약간 불편합니다. 그점만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20:1로 희석하여 뿌린다고 가정하면...

부부의 배설량 10일분을 모으면, 1.8리터 * 2 * 10 = 36리터 입니다.

이를 20배 희석하면 36리터 *20배 = 720리터 입니다.

이정도 양이면 어느정도의 면적에서 사용가능할까요?

 

3일동안 수집한 제 오줌입니다. 하루에 딱 한병씩 나옵니다. 색깔도 곱네요.ㅋ

 

아래 글은 오줌액비에 관한 좋은 설명이라 퍼왔습니다. ▶

 

퍼온 곳 : http://blog.naver.com/kbsghkd/110096698688

  • 2010/11/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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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몸속에서 나오는 좋은 물비료(오줌액비)가 있는데, 성분도 제조과정도 전혀 모르는 화학비료를, 그것도 돈들여 사다가 줄 필요는 없지요.
    오줌을 재활용 패트병에 수거하여 최소 2주 이상(6개월이상 바람직) 혐기(뚜껑을 약 90% 닫은)상태로 발효, 숙성시킨 후 물에 50배(물50 : 오줌1)로 희석하여 적절히 관주(물주기, 물비료주기)해 주면, 아파트 발코니(베란다의 올바른 표기)에서 기르는 어떤 작물(채소, 관상식물)이라도 싱싱한 모습을 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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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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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아파트의 수돗물은 염소소독된 물로서 잔류염소성분이 많아 작물에게는 별로 좋은 물은 아닙니다.
    수돗물을 작물에게 주기 위해서는 표면적이 넓은 용기(세숫대, 다라이)에 물을 받아 2~3일 정도 공기가 잘 통하는 발코니에 둔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공기중의 호기성미생물과 산소가 함유되어 이 물을 어느정도 중화시켜 주니까요.
    작물에게 좀더 좋은 농업용 약수를 주려면, 산속 낙옆이 쌓인 곳의 부엽토(하얀색의 토양미생물)를 걷어다가 양파망에 넣고 물속에 담궈두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자연이 만들어 낸 천상수인 빗물만큼 작물에게 좋은 물은 없습니다.
    비올 때 빗물을 잘 받아둔 후, 햇볕이 없는 음지(골판지상자로 덮어두거나)에 잘 보관해 두고, 작물에게 틈틈히 관수해 주면 작물이 아주 좋아합니다. 빗물박사인 서울대 한무영교수는 "빗물(고인물)은 6개월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참고글>
    * 빗물활용에 대하여.. : http://cafe.naver.com/kimyoooo/4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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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6:44

    답글|신고

    오줌은 각종 미네랄, 호르몬, 아미노산, 면역물질, 혈행개선제, 항암물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들이 녹아있는, 즉 혈액을 정화한 물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오줌은 질소와 요소성분이 많아 잘 발효,숙성시켜 물에 50배 희석해서 작물(잎)에 관주하면 액비로서 시중에 판매하는 이름도 성분도 제조(발효)과정도 전혀 모르는 화학비료(또는 부숙퇴비)들 보다 훨씬 좋은 자원순환형의 친환경거름(액비)이 됩니다.

    그리고 오줌은 자신의 몸속을 거쳐 신장을 통해 배출된 것으로 몸속의 각종 면역인자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오줌을 발효시켜 자신이 먹을 텃밭작물에게 액비로 주면 이를 영양분으로 해서 생장한 작물 역시 자신에게 좋은 면역성분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오줌은 자기가 가꾸는 텃밭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타인의 오줌을 자신의 텃밭에 액비로 사용하는 것은 이런점에서 그리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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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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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줌을 모아 텃밭액비로 사용하는 것은 또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화장실 물사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소변은 대변보다 5~6배 자주 보게 되는데, 소변 볼 때마다 물을 사용하게 되면 물(수도)사용량이 자연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소변시에는 물이 작게 나오는 물절약형 변기도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 절약형변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이 낭비되고 있어도 아깝다는 생각을 아직 실감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변을 물로 씻어 내버리지 않고 재활용 용기에 잘 모아 발효시켜 텃밭에 다시 자원순환하여 소변으로 낭비되는 물(자원)만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면, 그 물을 정화하고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전기)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 에너지절감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감축으로 연결되어 우리의 자연환경을 살리는데 일조할 수가 있습니다. 자연을 살리는 일은 지금의 우리세대가 미래의 우리 후세대들에게 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오줌 한방울을 모아 물절약도 하고, 작물을 기르는 액비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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