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식

  잘 올라온 고추싹입니다. 이제 25구 포트에 옮겨심기를 합니다.  모판에서 포트에 옮겨서 5월초까지 키웁니다. 고추농사는 모종 키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군요. 90일간이라는 긴 육묘기간이 필요합니다. 추운 계절에 키우므로 전열선을 깔아 온도를 맞추어야 하구요. 옆집 아저씨께서 관리해 주시니 저는 일손돕기만하고 있어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오늘 심은 고추가 불세출 1,250 세계일 1,200 수비초 350 대화초 200(도합 3,000개) 이렇게 됩니다.

4월에 본밭에 토종고추 일부는 직파하려 합니다. 올핸 제발 토종고추가 결실을 맺어 토종고추만으로 농사를 짓는 확신을 갖길 기대해 봅니다.

 

토종고추인 대화초모종입니다.

모종 한판에 고추씨 한봉지 1,200립을 부었더니 너무 촘촘하고 키가 커서 연약하여 과연 올바른 묘로 커줄지 걱정입니다.

 

한개씩 한개씩 심어 갑니다. 의자에 앉아서 일하다 어깨가 아파 서서 또 심어 갑니다. 5명이서 하루동안 13,000 개정도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