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3년

친절한 금자씨!

철원농부 2013. 8. 3. 08:44

 

 

 

시골에서 농사에 이골이 나신 분들은 풀을 보면 참지 못합니다. 평생을 김매느라 뼈가 빠지게 일했으니 그 심정 이해 되고 남습니다. 비닐, 제초제가 있어 김매기에서 해방된 지금도 풀만 보면 무조건 없애려하는 작용이 남아 있다고 봐야죠.

이웃과의 경계지점에 일어난 대참사입니다.

왜?

남의 밭에도 이케 제초제를 친절하게 뿌려 주시는지??? ㅠ.ㅠ

80넘은 할머니에게 따지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앓고 있습니다.

정말 친절한 금자씨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