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나의 이야기

장인어른의 임종

철원농부 2017. 8. 26. 04:25

 

 

 

 

 

 

 

 

 

 

 

 

 

 

 

 

2017.8.21 18:10

 

그는

갔습니다.

바람따라

 

남은 자들은

각자의 아픔의 크기만큼

울음을 토해 냅니다.

꺼이꺼이

 

가고

울고

또 삶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오늘도 밥 숟갈을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