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주말농장

매실효소 관주

철원농부 2009. 9. 18. 00:19

곧은터사람들에서 다전요농장 이천기님이 소개한 매실효소농법을 참고하여 매실효소 150ml 와 마늘 30개 그리고 물 20리터를 혼합하여 배추밭에 뿌려주었다.

거금을 들여 분무기도 새로 장만하니 이제 본격적인 농사를 짓는 기분이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벌레의 공격으로 배추와 무우가 구멍이 뻥뻥 뚤렸는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될련가?

옆밭에는 저농약이라는 무슨 약을 타서 뿌리던데...

 

 

 새로산 분무기...

 희석비율을 조절하기 위하여 저울을 준비하고

 왼쪽이 마늘즙(30쪽), 오른쪽이 매실효소

 물을 계량하고 9.5리터이다. 한번 더 계량해야 20리터가 되겠다

 매실효소도 계량하고...

 배추에 흠뻑 뿌려 주었다. 오늘도 벌레를 몇마리 잡았는데...제발 약효가 있길...

 무우는 그런대로 깨끗하지만 뿌려주었다. 그런데ㅡ 옆에 심은 열무에 벌레가 달려들어 초토화시켰다.

 양배추에도 듬뿍 뿌려주고 경과를 지켜보고자 한다.

 

 (2009.09.23)매실과 마늘을 엽면살포를 두번 하였는데, 아직은 효과를 모르겠다. 목초액이 빠져서 그랬을라나?

 (2009.09.23)배추도 여전히 벌레가 먹고 있다. 그렇지만 세가 좋아서 성장에는 별 영향을 못 끼치는 것 같다.

 

 

 

 

 (2009.10.05) 양배추가 9.23일보다 많이 자란모습이다. 이제 양배추에는 벌레가 더이상 공격하지 않는것 같다. 배추가 연해서 옆에있는 배추로 옮겨간 것일까? 속이 차기 시작하는 양배추 한포기 결과가 기대된다.

 

 

 

 (2009.10.05)무우밭에 간혹 벌레가 있긴 하지만 잘 자라고 있다. 퇴비도 주지않고 토마토후작으로 심었는데, 그동안 풀을 베어덮어주어 유기물이 보충되어 거름이 부족하지 않을련지?? 혹시, 거름부족으로 성장이 더디지 않을지 걱정으로 지켜본다.

 

 

 

 

 

 

 

 

 

 

 

 

 

 

 

 

 

 

 

 

(2009.10.05)매실효소와 목초액까지 혼합하여 세차례 뿌려주었는데도 벌레는 여전하다.

이젠, 매실효소도 목초액도 없어서 더이상 어쩌지 못하고, 오직 바닷물하고 오줌을 희석하여 물과 섞어 주고 있는데, 과연 잘 커줄지 궁금하다. 밭에 갈때마다 벌레를 잡아주는데, 까만 배추벌레가 잎을 계속 갉아먹는다. 퇴비약간을 넣고 키우고 있으니 거름부족으로 성장이 더뎌 벌레에게 먹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2009.10.18)양배추는 부쩍 자라고 있다.어느새 결구를 시작하는데 거름기가 부족해서 큰일이다. 밭에 전작물도 없이 퇴비약간 넣은거 밖에 없는데, 그래서, 계속해서 오줌액비와 바닷물을 혼합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고랑에 뿌려주고 있다.

 

 

 (2009.10.18)결구하는 배추모습, 여전히 벌레는 계속 공격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목초액도 매실호소도 없어서 벌레 잡아주는 것만 하고 있다. 배추벌레와 까만 배추벌레, 그리고, 톡톡이, 달팽이까지 여러가지 다양한 벌레들이 있다.ㅋ 똥을 무척 많이 싼 배추벌레는 크고 징그러운데, 특히 속을 갉아먹어 배추를 완전히 망가뜨린다. 거름기가 부족해서인지 벌레먹는 속도보다 성장이 더딘거 같다. 오줌액비와 바닷물을 희석해서 일주일 간격으로 관주하고 있는데, 아직 옆밭(비료, 농약)에 비하면 성장이 더딘것은 분명하다.

(2009.10.18)무우밭엔 퇴비도 안넣고 토마토와 풀을 뽑아 덮어준 것 밖에 없는데도 아직 까진 매우 잘 자라고 있다. 가끔 배추벌레가 있긴 하지만, 오히려 무우청이 너무 커서 무우가 작게 달릴까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