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릅니다. 풀들이 하루가 다르게 고개를 내밉니다. 어찌나 그 때를 잘 알고 잎을 내고 꽃을 내어 종자를 퍼뜨리는 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겨우내 베짱이였던지라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쁩니다.
비닐로 살림집, 작업장, 닭장, 고추키울 하우스까지 작고 큰 것까지 4동을 지어나가고, 하나씩 파종도 하여야 하고, 밭도 농사지을 준비를 합니다. 거기에 기술센터의 귀농인 교육까지 더합니다.
비닐하우스짓기가 끝나고 나면 아무래도 한결 여유로워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 모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군요. 도시에선 공사업체불러서 돈내고 일 시키면 되는데, 이젠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동생이 오빠를 위해 사놓은 계분퇴비입니다. 100포대를 혼자서 차에 실으니 한시간이 걸립니다. 차도 힘겹게 바닥에 쫙 깔립니다. 보통 무게가 아니군요.
연탄재를 펴 놓았던 밭을 하우스 짓기전에 로터리를 쳤습니다.
작년에 뽑아놓은 고추대를 옮겨왔습니다. 이곳 낙엽을 덮어놓은 고추심을 밭에 고루 펴서 피복할 계획입니다. 고추대가 삭으면 그 영양성분과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이 강화되어 고추농사에 매우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추운 겨울동안 아저씨네에서 더부살이 하다 다시 농장에 나온 나의 가족 지리입니다.
굴하우스라는 음식점에서 나온 굴껍질입니다. 이것을 잘 말려서 칼슘제재로 만들 계획입니다.
128구 트레이에 상토를 붓고.
씨앗 파종기입니다. 씨앗을 넣고 흔들면 구멍속으로 한알씩 들어갑니다. 참 편리합니다.
쌈배추 1,000립, 양배추 남았던 씨앗 100립정도를 파종하였습니다.
시제를 모시는 숙부님과 형님들.
조상의 묘소에서 내려다 본 앞마을..,살고 싶은 멋진 곳, 아늑한 마을입니다.
강진에서 가져 온 폐그물 한무더기, 서울의 폐장판 수집상에게서 장판과 카페트 조각을 샀습니다. 살림집의 바닥에 깔면 아쉽지만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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