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현재모습(12.25)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 가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추위가 닥친 것은 아닌 이곳 철원이지요. 노지의 양파는 눈에 덮여 안 보입니다. 눈과 비닐로 덮여 있어 따뜻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눈이 조금더 내리면 봄까지 쭈욱 양파 보온 역활을해내겠죠. 비닐집 안은 상대적으로 따.. 농사일기/2013년 2013.12.26
농장에서 서울로...겨울방학의 시작. 유목민. 그렇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농사의 그 끝이 트럭 하나에 실립니다. 땅은 얼어붙고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납작 엎드린 겨울의 초입. 집이 없어서 그리고 추워서 더이상 어찌할 도리 없으니 집이 있는 아파트로 철수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싶은 2013년 그 끝이 달콤하지 .. 농사일기/2013년 2013.12.05
겨울 방학 준비. 농사의 백미...절임배추 농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13년... 이웃과의 불화는 여전히 진행중인 채로 방학하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우물을 파고 이웃과 싸우고 긴장마로 농사는 저조하고 그래도 땜질을 많이 한 배추농사 잘되어 절임배추 잘 마무리 .. 농사일기/2013년 2013.12.01
[스크랩] 11.25일의 양파 강풍에 양파를 덮은 비닐이 벗겨지고... 매일 내리는 된서리., 영하의 날씨로 인하여 노지의 양파는 잎이 사그러 들기 시작 했습니다. 반면 비닐하우스 안의 양파는 새잎이 한장 더 나왔네요. 노지에 30mm의 비가 내렸고 비닐하우스안에는 지하수를 3시간 공급하여 주었습니다. 겨우내 별도.. 농사일기/2013년 2013.11.26
절임배추 출하의 절정! 정말 많은 양을 출하 한 날. 두분의 동네 아주머니가 오셔서 도와주시어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이제 3/4가량 끝나 다음주만 고생하면 올해 농사 마칠 수 있겠네요. 농사일기/2013년 2013.11.21
[스크랩] 양파, 마늘 비닐 막덮기 겨울에 뿌리를 키우고 초봄에 서릿발 피해를 방지 하기 위한 비닐 씌우기 입니다. 이렇게 투명한 비닐을 덮어 두었다가 해빙이 끝나는 3월 중순에 벗겨주면 됩니다. 특히 비닐에 동전 크기만한 구멍이 한줄에 5개씩 뚫려 있는데 이게 수분조절을 해주어 겨우내 성장을 도와서 수확량이 증.. 농사일기/2013년 2013.11.17
트랙터의 귀환...현장투입. 착한 가격에 구입한 트랙터... 그간의 노후화를 감안해 농업기술센타에 있는 수리소에서 거금을 들여 정비를 마치고 드디어 현장에 활동을 개시합니다. 짐칸에 150여포기의 배추를 한번에 실어다 주니 작업 효과가 뛰어 나네요. 로터리도 잘 되고...좋습니다. 내년의 활약이 기대됩.. 농사일기/2013년 2013.11.16
[스크랩] 배추 절임통 제작 그동안 고무통으로 절임을 하여보니 그 크기가 작아서 많은 양을 절이게 되면 통의 갯수가 많이 필요한 불편이 있어 파이프로 틀을 만들고 방수천막으로 물을 가둡니다. 용접을 이장님이 해 주시고...감사감사. 크기가 230×120×80 cm 이니 용적이 무려 2톤 넘는 것 같네요. 절임통 4개...배추.. 농사일기/2013년 2013.11.15
1년간 배설한 화장실 치워 밭으로 보내기. 아직 농사철에만 거주하는 농장 생활 입니다. 부부가 4월부터 11월까지 배설한 것이 산더미가 되어 밭으로 보내어 거름으로 씁니다. 무경운 밭의 두둑에 3 수레 가져다 뿌렸습니다. 잘 부숙되어 냄새도 별로 없고 거의 왕겨만 남아있는 상태의 거름이네요. 이런 생태 화장실이 시골.. 농사일기/2013년 2013.11.14
[스크랩] 배추 따서 포막 덮기. 내일의 날씨가 모레의 날씨가 영하 7도를 예보 합니다. 이렇게 되면 배추의 푸른잎을 보존하기가 쉽지 않지요. 사촌형네 딸 결혼식 참여차 서울 갔다가 일기예보를 보고 급히 철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동네형님 두분께 SOS를 치니 다행히 출동하여 지구를 구합니다. 셋이서 2천포기정도 따.. 농사일기/2013년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