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농부

먹고 사는 것은 생명의 활동 입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나의 몸을 구성하는 피와 뼈와 살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요, 백화점에서 옷하나 고를 때에도 입어보고 거울에 비춰보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꼼꼼하게 따져보며 구입합니다. 그런데, 나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음식물, ..

철원농부의 농사이야기(6.12) 가뭄에 말라가는 옥수수. - 비 내린지 3주가 지나니 밭작물이 힘들어 합니다. 곧 개꼬리 올라올 옥수수.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비가 감질나게 1미리정도 내리고 그치니 하는 수 없이 급수 실시. - 대추방울토마토 콩밭으로 모든 신경이 쏠린 사이에 대추방울토..

옥수수 밭이 풀도 강산이 되었고 기온이 올라 지열이 축적되면서 옥수수 성장도 몹시 빨라졌습니다. 요소 1차 추비 3포 실시하고, 밭에 그간 축적된 가리성분이 많아서 1차 추비에서는 제외하고 2차추비 때에 넣어줄 계획 입니다. 철원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하는 농기계. 농번기라 일요일..

예년보다 기온도 높고, 비도 제때에 내려준 관계로 양파의 생육이 무척 좋습니다. 이렇게 성장해 가면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밭을 살펴보니 죽어가는 한두개의 양파에 고자리파리가 보이네요. 방제를 했으나 그 효과가 없었던 것인지 고자리파리의 활동..

나는 대표님이 아니라 농부님이 되고 싶습니다. 농부라고 불러주세요,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농림어업인(이하 농민)은 몇명이나 될까요? 귀농귀촌열풍에도 농업인구 줄었다.(경향신문 2015.11.29)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11292139505&code=920100&med=khan 위 기사에 따르면 2015.3분기 ( 2..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철원농부는 몇년째 닭을 키워 왔습니다. 철원농부가 지향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의 상징이 바로 닭농사 였는데요, 대형 닭농장에서 키워지는 닭이 그 만큼 불량한 먹을거리라는 것에 다름아닌 이야기 입니다. - 좁은 사육장에서의 밀식..

동송농협에서 주관하는 GCM(젤라/키틴분해미생물)농법 강의 차 전남대학교 김길용교수님께서 직접 오셨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농법 전파에 바쁘신 가운데 강원도 까지 오시어 열강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투브를 통해 2시간짜리 강의를 듣다가 현장에서 직접 청강하..

철원농부가 생산한 농산물을 연간 지속적으로 공급받으실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 농부는 최선을 다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국내 농산물 자급율이 쌀을 제외하면 5%도 안되는 현실에서) - 후원자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방..

친환경 농업. 지력을 키워서 작물 본연의 힘으로 병충해를 이겨내는 농업. 귀농하면서 사람을 위한 농사,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다짐했었는데, 그 초심은 어디로 가고 편안한 농사, 돈되는 농사를 쫒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늘 이 문제로 정신적 갈등을 ..

이 땅의 천대받는 잡곡! 그러나 쌀과 함께 사람이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의 보고가 잡곡 입니다. 농장의 한 귀퉁이를 할애하여 잡곡 몇가지를 심어 놓으면 가족의 먹을거리는 충분히 나오고, 농사 짓기도 쉬워서 각 농가마다 잡곡 몇가지를 재배하실 것을 강추합니다. 1.수수 1기작)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