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작물 재배법/퇴비 및 풀관리

게껍질 액비 만들기

철원농부 2012. 3. 26. 22:18

  인천에서 알바를 하던 곳에 꽃게 가공공장이 있었습니다. 매일 400kgs짜리 쓰레기통으로 4-5개가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처럼 키틴분해 미생물을 활성화시키면 작물성장 뿐만 아니라 병충해피해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내용물이 폐기물로 매일 버려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게껍질과 바닷물, 토착미생물 약간량으로 하여 게껍질액비를 만듭니다.  비닐로 밀봉하고 바늘구멍하나 뚫어 몇개월 발효시켜 그 과정을 봐 가면서 활용하려 합니다.

 

"Chitin은 병원성미생물 세포벽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식물병에 의한 세계 작물 손실률은 1993년 기준으로 약 12%에 달하고 곤충과 잡초에 의한 손실을 포함하면 34%에 이른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라나라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의 겨우 참외뿌리혹선충으로 인한 피해가 30%로 소득 손실액은 연간 57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수박, 오이, 가지, 고추, 딸기, 참외와 같은 원예작물에서 발생하는 식물병의 대부분이 사상균과 선충 등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주요 병원성 균주로는 Pythium ultimum(잘록병), Fusarium solani(뿌리썩음병), Furium oxysporum(시들음병), Rhizoctonia sp.(모잘록병), Fusarium moni(시들음병), Alternaria kiki(점무늬낙옆병),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잎탄저병), Penicillum expansum(푸른곰팡이병), Stemphylium sp.(잎마름병), Septoria solani(둥근무늬병), Puccinia adenophora(녹병), Phytophthora capsici(역병), Heterodera trifolii(두과작물의 뿌리썪음병), Pratylenchus sp.와 Tylenchus spp(화본과작물의 뿌리썩음병) 등이 있으며 선충으로는 뿌리혹선충 (Meloigogyne sp.), 시스트 선충 등이 있다. 이렇게 식물병을 일으키는 사상균의 세포벽이나 선충의 난낭은 22~44%가 키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키틴 분해 미생물을 식물의 근권 주위에 다량으로 서식할 수 있게 한다면 키틴 분해 미생물로 하여금 이러한 병원균의 방어를 위한 chitinase를 분비하여 병원성 곰팡이의 세포벽이나 선충의 난낭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chitin을 분해함으로써 식물병을 방제할 수 있다. "
출처 : http://blog.daum.net/kwak521126/12837998

 

 "키틴분해 미생물이 병원성 곰팡이나 선충의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키틴을 분해해 식물병을 없애주고, 토양의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는 미생물 및 식물 생장 촉진 인자들이 다량 분비돼 작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 http://blog.daum.net/utizennet/9423047

 

(바닷물, 콩비지, 게껍질을 가득 싣고 밭으로 왔습니다.)

(콩비지와 게껍질)

(보기만 해도 뿌듯한 재료.., 게껍질입니다.)

(인천에 있는 꽃게 가공공장에서 가져 온 껍질입니다. 매일 폐기물로 버려집니다.)

 

 

(2012.03.18 게껍질에 바닷물을 넣었습니다.)

(2012.03.26 게껍질에 바닷물과 미생물발효액을 혼합하여 채우고 밀봉하고서 바늘구멍한개만 뚫고 놓아두었습니다.)

(2012.03.26 일주일 경과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하얗게 균사가 낀 것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밖에 경과되지 않았는데 발효속도가 상당히 빨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