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그렇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농사의 그 끝이 트럭 하나에 실립니다.
땅은 얼어붙고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납작 엎드린 겨울의 초입.
집이 없어서 그리고 추워서 더이상 어찌할 도리 없으니 집이 있는 아파트로 철수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싶은 2013년 그 끝이 달콤하지 않고 가슴이 좀 무거운 게...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음이지요.
내년의 한해살이를 위한 살림계획과 농사공부. 그리고 게으름. 알바.
좀 멍청해지고 싶은 시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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