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3년

농장에서 서울로...겨울방학의 시작.

철원농부 2013. 12. 5. 11:20

 

 

 

 

 

유목민.

그렇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농사의 그 끝이 트럭 하나에 실립니다.

땅은 얼어붙고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납작 엎드린 겨울의 초입.

집이 없어서 그리고 추워서 더이상 어찌할 도리 없으니 집이 있는 아파트로 철수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싶은 2013년 그 끝이 달콤하지 않고 가슴이 좀 무거운 게...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음이지요.

내년의 한해살이를 위한 살림계획과 농사공부. 그리고 게으름. 알바.

좀 멍청해지고 싶은 시간이 왔습니다.

'농사일기 > 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파의 현재모습(12.25)  (0) 2013.12.26
겨울 방학 준비.  (0) 2013.12.01
[스크랩] 11.25일의 양파  (0) 2013.11.26
절임배추 출하의 절정!  (0) 2013.11.21
[스크랩] 양파, 마늘 비닐 막덮기  (0) 201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