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5년

논 콩대 모으기.

철원농부 2015. 10. 8. 19:33

 

 

 

 

 

 

 

 

 

 

 

 

 

 

잘 건조되어 튀는 콩대.

수레로 열심히 모아 천막으로 덮습니다.

밤에 비 살짝 온다하니...

내일 가능한 탈곡하려구요.

 

흩어진 콩알...

줏어말어.

줍다보면 일이 더디고...1키로 가격 3천원 이었는디...

그래.

값이 아니라 가치가 문제지 하면서 주우며 콩대를 모으니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다음날 콩 탈곡하러 마을 탈곡기를 싣고 논으로 갔으나,

엥? 탈곡기가 작동이 안되넹. ㅠ.ㅠ

기름칠 해보고 만져보며 애써 보지만 허사...

오전내내 공치고

오후에 별 수 없이 농장으로 콩대를 옮겼습니다.

에고 힘들어라.

더불어 농장에 콩도 옮겨 쌓고 천막으로 덮어 비 설겆이 마치니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