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콩보다 수확 1개월 빨라 동계작물과 2모작 가능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콩은 10월 상·중순에 수확하지만 동계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위해 생육기간이 90∼100일로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품종(올콩)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올콩은 남부지방에서는 9월 하순에 파종하는 마늘·양파의 앞작물로서 중요하며, 중부지방에서는 10월초에 파종하는 보리·밀과 같은 동계작물인 맥류와 안정적으로 작부체계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큰올콩 등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들은 필요 이상으로 조숙하여 기상변화에 따른 생육차가 심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등숙되는 관계로 각종 병에 감염되어 품질이 좋지 않은 반면에,
이번에 개발된 ‘한올콩’은 생육일수가 평균 92일로 6월 10일경에 파종하면 9월 12일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종자는 황색으로 외관특성이 뛰어나고, 콩알 100개의 무게가 26.4g인 대립종이다.
특히, 수량이 204kg/10a로 같은 조생 품종인 큰올콩에 비해 수량이 13%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불마름병과 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한올콩’은 2011년 시범사업과 종자증식단계를 거쳐 2012년부터 대대적으로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 콩 품종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박금룡 두류유지작물과장은 “생육기간이 짧은 한올콩은 어떤 겨울작물과도 작부체계가 가능하여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장 박금룡, 두류유지작물과 고종민 053-58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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