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0년

고추직파 재배 실험.

철원농부 2010. 5. 3. 17:58

  작년에 심었던 고추에서 씨앗을 받아 밭에 몇개 직파해본다.

어떤 고추가 나오고, 풀도 매지 않고, 지주대 안 세우고도 키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 한다. 퇴비 하지 않았고, 묵은밭의 풀을 뒤집고, 물에 불린 씨앗을 넣었다.

발아할 것이며 과연 예상대로 지주대 없이 잘 클지 궁금해진다. 자라면 웃거름으로 깻묵액비를 줄 계획이다.

 

 작년에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고추에서 받아낸 씨앗.

물에 불리고...

 

풀이 많이 자란, 묵은 밭을 뒤집고 몇알씩 직접 넣고 흙을 덮어주었다.

 

 (2010.06.07) 3개의 고추순이 올라 오고 있다. 노지의 고추도 꽃이 피고, 고추가 다리고 있는데, 참으로 더디다. 그렇지만 결국, 대기만성하여 나의 연구를 확실하게 감잡도록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2010.07.31)이제야 꽃이 피고, 방아다리에 첫 열매가 열리고 있다. 비료, 퇴비조차 주지 않고 풀만 베어 덮어주다 보니 키도 거의 자라지 않는다. 

 

 

 

(2010.08.15) 방아다리에 고추가 달렸지요. 비료를 주지 않았더니 키는 자라지않고.., 맨아래 사진은 노린재가 놀러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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