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일상 에세이

가을 아침의 단상.

철원농부 2013. 9. 7. 09:06

 

 

아침 일과를 대강 진행 하면서 차한잔 놓고 여유를 즐겨본다.

적당한 땀이 등줄기에 남아있고 안개를 걷어 산위로 밀어내는 햇살의 따사로움이 얕은 졸음으로 다가온다.

청정함 때묻지 않은 소년의 열기 그런 느낌이 가슴에 스미는 맑은 순간이다.

이렇게 삶을 하루를 관조하면서 나는 가을 햇빛에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