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성장비교(일반고추와 유기고추)

같은 씨앗, 같은 날짜 파종하여 함께 기른 오이고추 길상이 한곳에 심어져 있습니다.

한곳은 이웃 아저씨께서 일반관행농법으로 키우고 있구요, 한곳은 제가 자연순환유기농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고추를 이식한지 한달이 조금 지난 지금 성장은 확연히 다릅니다. 그 비교 사진을 올려 봅니다.

- 파종일자 : 2011.02.08

- 정식일자 : 2011.05.08

- 고추이름 : 길상(오이고추)

- 재배환경 : 비닐하우스

 

1)일반관행재배한 오이고추

두둑에 비닐까지 씌워서 키워서 그런지 그 성장세가 비약적입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고추가 곧 출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자연순환유기농업으로 재배한 오이고추

1번의 고추와 키 차이가 25cm가깝습니다. 이식한 상태에서 거의 크지 않았습니다.

옮겨심고 나서 뿌리발달을 위하여 10여일 물을 주지 않았으며, 비닐을 씌우지 않고 낙엽피복을 한점, 그리고, 기본적으로 흙에 거름기(소똥을 조금 넣었슴)가 많지 않은 것이 원인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마디는 짧으나 많은 꽃을 매달고 있어 수확에는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3)토종고추(파종일자 : 2011.04.15)

4.15일에 파종하여 옮겨 심은 토종고추(칠성초)입니다. 일반고추에 비하여 두달늦게 파종하였지만 흙냄새를 맡고 땅의 기온이 오르니 무섭게 자라고 있습니다. 늦게 심어진 만큼 빨리 크고 있는 것이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