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밭은 토종종자들이 텃밭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늦은 파종(4월 15일)이었지만 본밭에 나가서 부터는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토종오이, 토종고추(대화초,칠성초,수비초),토종옥수수입니다.
토종오이 맛을 보신 동네분들이 내년에 심으시겠다고 씨앗을 예약하고 가십니다. 정말 맛납니다.
개량오이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오이에 고추장 얹어 막걸리 한잔하니 신선이 된 듯 합니다.
4월 15일 파종하여 5월 초에 정식한 토종오이 입니다. 씨드림의 푸른늑대님 감사드립니다. 장마에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내놓은 오이가 참으로 기특합니다. 오이모종을 이웃에 몇개 나눔하고 14개 심었는데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가득하니 열매도 엄청 나리라 기대합니다. 이제부터 따먹지 말고 씨부터 확보해야 겠습니다.
토종고추는 4월 15일 파종하고 5월 23일에 본밭에 내다 심었습니다.
대화초입니다.
발아도 잘 되었고, 별 탈없이 잘 자라고 있는데, 가지의 굵기가 피망고추처럼 굵은 것이 정말 토종고추 맞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꽃만 피우고 아직 열매를 달지 않아 어떤 녀석일까 기다려집니다.
칠성초입니다.
지금까지 생육상태 아주 좋습니다. 고추도 달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내기 위한 홍고추 생산이라면 일반고추보다 게 파종하고 늦게 옮겨 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3개월의 모종키우기가 아니라 1개월만 모종을 키워도 일반고추와 생육이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가을에 일반고추와 비교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자못 기대됩니다.
수비초입니다.
키우기가 까다롭다 하였는데. 지금까진 별반 문제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올해 토종농사가 잘 되어 내년에 안심하고 토종고추로 작목 전환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김윤수선생님께서 주신 토종옥수수입니다.
주변에 옥수수 심은 집이 많아 잡종이 되어 버린 작년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올해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일찍 심어 곧 수확할 것 같아 다행입니다. 토종옥수수 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