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저온저장고시설 정부지원(50%) 당첨.

 

올해 출발이 좋은가보다.

절임배추를 시작하면서 절실히 갖추고 싶었던 3평짜리 저온저장고 시설.

오늘 동송읍사무소에서 추첨이 있었습니다.

동송읍에 배정된 6동의 시설인데, 참석자가 무려 72명 이다. 경쟁율 12:1 ㅠ.ㅠ

서울에서 일찍 출발하여 도착하였는데 당첨 가능성이 없어보여 속으로 무척 실망한다.

먼저 추첨 순서를 뽑으니 66번이다. 너무 늦은 번호이다. 앞에서 다 뽑아 버리면 꽝 아닌가?

드뎌 추첨이 시작되어 13명째에야 첫번째 당첨자 탄생....다시 침묵,,,25번째쯤 2번째 당첨자...

점점 확율은 높아지고, 그러나 60번째에 5번째 당첨자..., 이제 단 1개를 갖고 12명이 다툰다.

61, 62, 63, 64, 64 모두 꽝,,, 드디어 내차례. 무심하게 추첨함에 손을 넣고서 한개를 골라 펼치니 "당첨"이란다.

소풍가서도 보물찾기도 안되었는데, 이런 행운이...,

 

이렇게 저온창고를 작은 규모이긴해도 자부담이 3,750,000이 들어도 갖게 되어 판매에 훨씬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절임배추,

양파,

토마토,

감자,

옥수수 등을 여러날 저장해도 변질의 염려가 줄어드니 기쁘지 아니한가?

이 여세를 몰아 농사를 잘 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