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치닫는 밭은 작물들이 왕성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면 밭모양이 달라지는 그런 날들 입니다. 이제 밭은 작물로 꽉 찼습니다. 가꾸고 수확하고 풀잡는 것이 일과 입니다.
(시골닭)
26일이 120일 되는 닭. 이제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주콩)
양파 수확하고 모종으로 키운 연풍콩을 정식하였습니다. 흙이 그간 내린 비로 축축하여 제대로 활착하였습니다. 이제 풀과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 입니다.
(마늘)
마늘도 수확하였습니다. 가뭄을 견디어 온 탓에 뿌리가 무척 발달하였네요. 손으로 뽑히지 않아 비내린 다음날 흙이 좀 물러졌음에도 호미로 하나하나 캐었습니다.
(옥수수)
숫꽃따라 옥수수가 올라 옵니다. 이 때에 생기는 파밤나방 방제를 하였습니다. 농약..
참으로 난감하지만 상품화 시켜야 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갖다 붙입니다.
7월중순이면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강낭콩)
풀이 자라고. 열매도 자라고 있는 기대주 강낭콩 입니다.
10여일 후면 수확할 것 인데 아직도 꽃 피우는 건 뭔지...
콩이 한참 자라야할 시기에 저녁 기온이 너무 낮게 지속되는 바람에 성장이 더뎌 수확도 늦어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그 바람에 장마와 만나지 않을련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콩이 풀에 묻히지 않도록 수시로 풀관리를 해 줍니다.
(감자)
하지가 지났는데도 감자는 잎이 파랗습니다.
(토마토)
작년보다 빨리 토마토가 익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둘 익고 있고, 아마도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햇빛의 문제인데 날씨에 모든 것이 달렸습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고유의 맛을 기대합니다.
(고추)
비가림 시설에 있는 고추, 두둑에 비닐을 씌우지 않으니 성장이 더딥니다. 노지는 벌써 풋고추 출하를 하였는데 이곳은 어리기만 합니다. 7월이 되어야 본격적 성장을 할려나???
(노지고추)
역시 비닐을 씌우니 성장이 대단합니다.
첫 출하 10키로짜리 3박스 보내서 25,000씩 받았습니다. 올해 고추가격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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