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기온이 20도를 넘어가는 계절.
작물도 잘 자라지만 풀은 그 위력을 십분 발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제 4시간동안 예초기를 메고 풀을 잡았고,
오늘부터 낫자루와 괭이로 콩밭의 풀을 해결하려 합니다.
(강낭콩밭)
강낭콩이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10여일 뒤에 수확할 계획인데, 문제는 풀에 갇히는 콩을 구해내야 합니다. 눈에 띄는 큰 풀을 낫으로 베어 광합성 작용을 돕고 또한 수확할 때에 방해되는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지요.
토마토가 맛나게 익어 갑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절로 침이 넘어 갑니다요.
정식 10일차의 콩밭(메주콩).
잔풀이 한가득 올라 옵니다. 이걸 방치하게 되면 농사는 어렵고, 풀잡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미리 풀잡고 북을 주는 작업을 해 갑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립니다. 관리기로 할려다 일일이 하나씩하나씩 풀도 잡고 북도 줍니다. 몸을 쓰는 일은 역시나 힘듭니다.
관리기로 밀어 버릴 걸 하는 후회가 살짝 듭니다. 다행히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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