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5년

양파밭 비닐 덮기.

철원농부 2015. 1. 23. 17:36

작년 11월말에 했어야 하는 일을 게으름 피우다 미루다....

12월에 갑자기 날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바람에 양파밭 비닐덮기를 못했지요.

그런데, 요즘 또 갑자기 낮기온이 영상 5-6도를 오르내리니 꼭 3월의 해빙기 같아서

양파가 솟구치고 있어 부랴부랴 양파밭에 이불을 덮습니다.

땅이 제법 많이 녹아서 두둑 아래의 흙을 모아서 조심스레 비닐 펴고 그 위에 흙을 놓아두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 두면 해빙기에 양파가 솟구쳐 동사 또는 고사 하는 일이 없으리라...

오늘 3시간 일하여 절반 덮었구요, 내일이나 또 다음날에 마저 끝내야죠.

양파 때문에 조바심 나는 하루였습니다.

 

 

 

 

 

 

 

 

작년 11월에 했어야 하는 일...

12월에 가능 할 줄 알았는데.

'농사일기 >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똥 펴기시작 (2015.2.21) 양파종구 싹 나옴.  (0) 2015.02.21
병아리 들어 오다.  (0) 2015.02.11
무경운 고추밭 볏짚덮기  (0) 2015.01.20
농막 비닐하우스 비닐교체  (0) 2015.01.20
2015.1.17의 양파  (0)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