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2년

4.13일의 양파, 등겨+비지의 배합퇴비 만들기

철원농부 2012. 4. 15. 08:18

  4월중순이 되니 기온이 정상으로 오르고, 양파도 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낮은 기온탓에 성장을 미뤘던 양파, 마늘의 왕성한 생육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농부의 마음은 농사준비로 한없이 바빠지려합니다.

올해 계획대로 잘 관리되어 제대로 된 농산물이 생산되라고 간략히 고사술도 뿌립니다.

성장 탄력 받기 시작한 양파입니다.

 활기가 느껴집니다. 두달 뒤면 수확될 것 입니다,

 이렇게 죽어버린 곳도 제법 되네요.

 

 많은 면적을 심어서 많이 죽었지만 수확량은 작년보다 훨씬 많을 것 입니다.

 이제야 순이 올라온 마늘입니다.

 밀밭도 겨우내 엎드려 맀더니 이제 몸을 키웁니다.

 작년에 자연 발아한 호밀밭..

 비닐하우스...물 한방울 안 줬는데도 풀은 자라납니다.

 비지낙엽발열퇴비를 피복한 모습.

 배추 하나가 겨울동안 살아남아 꽃을 피우려 합니다.

 깜짝 놀랍게도 무우도 하나가 살아서 ...

 봄배추를 1,500여포기 심었습니다.

 등겨,,,미강.

 비지...

 손으로 일일이 섞어서...

 발효시켜 고추밭 두둑에 뿌릴 계획입니다.

 고추 지주목으로 강진에서 싣고 온 대나무...개당 150원

절임배추용 소금. 이미 간수가 빠진 천연소금...영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