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2년

토종고추, 오이, 호박파종 및 볏짚덮기

철원농부 2012. 4. 18. 01:23

  영양에서 나눔받은 수비초100립, 칠성초100립, 유월초50립, 자가채종한 대화초100립, 토종오이200립, 자가채종한 토종호박50립, 나눔받은 오류골참외 20립을 트레이에 파종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화초 300립정도를 직파하였습니다. 이 실험이 부디 성공적이길 염원합니다. 지주대 세우지 않고 고추대만의 힘으로 열매맺고 수확이 이뤄지길 간절히 빌면서 한개한개 파종했습니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내년 고추농사는 매우 쉬워지리라 예견합니다.

토종오이는 이웃과 나눔하려 제법 많이 파종하였습니다. 아삭거리는 그맛에 벌써 군침이 돕니다.

 

트레이에 이름을 쓰고 상토를 채웁니다.

각자 식별 가능한 이름을 확실히 써야 수확과 채종이 가능하겠지요.

파종할 씨앗 봉투..,유리병. 시험장에서 온 안내문..,

자가채종한 대화초 씨앗립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한 구에 한알씩,,,

오류골참외를 나눔받아 귀한 참외를 먹을 수있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추,오이,호박,참외...

이웃한 육묘장의 고추모종입니다.

올해 4,000주 주문한 금강석이란 이름의 품종입니다.

요것은 대추방울토마토입니다. 한주에 1,500원하는 비싼 녀석이지요.

대화초 씨앗입니다. 직파하기 위하여...

두둑에 줄치고 손으로 한알 또는 두알씩 파종하였습니다.

 

 

 

고추 심을 밭에 볏짚을 덮고 있습니다. 풀이 올라오기전에 얼른 덮어야 하는데, 손을 다쳐 일이 느리기만 합니다. 그 바람에 집사람이 많이 힘듭니다. 무거운 볏단을 나르느라 애씁니다.

한겨울을 용케도 이겨낸 대파입니다, 볏짚을 덮어준 효과로 보입니다.

쪽파도 겨울을 이기고 왕성한 성장을 보입니다. 씨앗과 김치 한번 담그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