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심은지 꼭 한달이 된 날이다.
밭에는 잘 자라고 있는 토마토가 축 늘어져 있다. 1차 순치기 및 묶어주기를 하였지만 벌써 많이 자라서 어서 묶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럴 때 잠깐 한눈 팔면 땅바닥을 기게 되고, 어떤 토마토나무는 땅에 닿은 부분에 뿌리까지 생긴다.ㅋ
밤새 이슬이 내려 축축한 나무를 지주대에 묶느라 손이 다 젖지만 들리는 새소리, 맑은 아침 기운이 느껴져서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참 좋은 아침이다.
3단까지 꽃을 피우고 있다. 잘자라고 있으니 아마도 7월초엔 출하가 가능할 듯싶다. 수확을 기대하는 예비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