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를 끝내고 열리는 읍민의 날 행사에 참가하였다. 5개부락이 모여 한팀을 이루고 유사를 우리 마을에서 치루는 것이면 이번 기회에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 젊은 사람이 부족한 시골에서 나같은 사람이 막내역할을 한다. 음식을 나르고 무거운 짐을 나르고 청소하고 치우고..등등.
아는 사람 별로없는 곳에서 묵묵히 쓰레기정리와 재활용 분류임무를 스스로 찾아내어 하루종일 해내었더니 동네분들의 칭찬이 이어진다. 이장님의 연신 마을분들을 소개 시키는 데, 얼굴을 제대로 기억할 지 걱정이다. 이렇게 하여 마을에 일원으로 전입신고를 한 셈이다.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가마솥 3개
부녀회에서 일찍 나와서 어제 만든 음식을 진열하기 시작..
장사하는 분들도 찾아와서 분위기를 띄운다.
학교가 하루 쉬고 이곳에 현장학습으로 참가하니 왁자하다.
수많은 협찬물품으로 가득찬 본부석.
이 많은 경품을 나는 손에 넣지 못하였다.
오늘 제공할 음식물 차림이 완료되고
일찍 부터 시작된 술판..., 매일 보는 얼굴들이지만 또 술 한잔 권커니 받거니.., 곧 취할태세이다.
더운 날씨에 풍물패의 흥돋우기로 시작되는 읍민의 날 행사.
우리 마을.., 오지 2리
개회식이 11시반이라 땡볕이다. 말이 길어지자 웅성웅성...결국 하나둘 그늘로 사라진다.
옆 부대의 군악대.
가마솥..,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족히 두가마정도를 밥 해낼 것 같다.
끝없이 이어지는 식사행렬...두시간 지나서야 배식완료.., 모르는 분들이 참 많다 하신다.
땡볕에서의 줄다리기...ㅋ 그냥 지는 것이 최선의 방법...어서 그늘로 가고 싶어..
마지막 초대가수의 노래로 오늘 행사는 끝나가고 있다.
마지막 행운권추첨을 기다리는 중. 냉장고 5대등 큰 물건에대한 욕심으로..ㅋㅋ
마을 어르신들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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