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6도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영상의 날씨가 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서 밭정리에 들어 갑니다. 작년에 바빠서 걷지 못한 고추밭의 검정비닐을 걷고, 양파밭의 덮개비닐을 걷습니다. 모레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요소비료를 주면 딱 맞는 일이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비닐이 반쯤 벗겨진 김에 오늘 걷어냅니다. 오후에 바람이 무려 초속6미터 강속이라 비닐이 견뎌내지 못하네요.
양파는 덮개비닐을 씌웠더니 솟구치는 피해없이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비닐의 위력입니다. 그리고 올해 겨울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성장이 예년보다 많이 빠릅니다. 풀도 그에 비례하여 벌써 많이 자랐습니다. 풀잡는 일도 그만큼 늘어난게 분명합니다.
녹색비닐을 씌운 두둑과 투명비닐을 씌운 두둑을 여러가지로 비교해보는 한해 농사가 되겠습니다.
경구형님이 키우는 병아리가 닭장에 비해 너무 많은 느낌이 들어서 오늘 그 절반이 103마리를 옮겨 왔습니다.
오늘로 17일령입니다. 두판 200마리 들여와 3마리 죽였으니 아주 잘 키워오고 있는 것이죠.
비닐집 작업장 안에 방을 마련하고 물통도 설치하고 보온등까지 설치했습니다.
잘 키워나가면 6월하순이면 판매가 가능하겠네요.
이렇게 올해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 진짜 농부(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이야기)
글쓴이 : 시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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