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현재의 작황

  밭에는 감자, 고구마, 고추, 토마토, 토란, 생강, 천년초,상추,열무가 자라고,풀도 겁나게 자라고 있다.

 

 정말 잘 커가고 있는 토마토입니다.

 무농약, 무비료(퇴비약간), 비닐피복 안함(낙엽피복), 무제초제, 풀은 낙엽을 두텁게 덮어서 아직은 틈날 때마다 뽑아주는 것으로 족합니다.

 감자밭도 토마토처럼 키웁니다. 지력이 약한데다 퇴비를 많이 주지 않아서 인지 세가 약해 보입니다. 제대로 알이 들었을지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나란히 두고랑 심어져 잘 자랍니다. 가끔 섞여있는 옥수수는 들지기님께서 선물하신 것을 모종하여 옮겨 심은 것입니다.

 

 2일동안 풀잡느라 고생한 고추밭입니다.

토마토처럼 친환경으로 키우다 보니 참으로 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풀을 적절히 제압하는 것이 가능할지 약간 회의적입니다 .작년에 묵은 밭이라 그래서 그런지 풀이 참 대단한 기세입니다. 장마 때는 얼마나 심할지 벌써 걱정입니다.

 직파한 고추는 한달이 지났어도 땅바닥을 깁니다. 고추가 열릴지 궁금합니다.

 

 (2010.06.10)토란이 이제야 싹을 내밉니다. 죽은 줄알고 잘못되면 고구마를 심어야겠다 싶었는데, 이곳저곳 심은 곳은 다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소나기 내리는 신읍동의 풍경.

풀매고, 들깨모종 옮겨 심고, 생강싹 나왔다 좋아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때문에 일찍 돌아가는 길...(차안에서 찰칵)